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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시민권

미국은 아직도 홍역을 치르고 있다.

by GreenCard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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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아직도 홍역 환자가 많다고 한다.

팬데믹 이전에도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공공시설 정문에서 체온계로 출입자의 체온을 확인하기도 했다. 

 

체온 확인을 거부할 경우,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는데, 체온 확인을 통해 홍역에 감염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홍역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이다.

미국은 지난 2000년 홍역이 근절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 여행자 또는 이민자들에 의해 홍역 균이 유입되면서 홍역 청정국의 지위를 잃었다.

홍역은 예방접종만 해도 괜찮은데, 미국에서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예방접종을 왜 거부하는 것일까?

백신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예방접종이 자폐증을 일으킨다고 믿는 부모들이 많기 때문이다.

1998년 영국의 의사 앤드루 웨이크필드가 "홍역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하면서 잘못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는데, 논문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웨이크필드의 의료 면허까지 취소됐다. 

 

그러나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또 종교적인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한다고 한다. 

 

일부 정통 유대인 집단 거주 구역에선 엄격한 유대교 교리에 따라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예방접종하니까 국민학교 때 맞았던 '불주사'가 생각난다.(필자는 초등학교를 안 나왔다. 하지만 국민학교는 졸업했다.^^)

그 당시는 하나의 주사기로 여러 명이 같이 주사를 맞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불주사를 맞은 이유가 한 반에 여러 명이 같은 주사기로 접종하기 때문에 주사기를 소독하기 위해서 불주사를 사용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그 당시 우리들에겐 엄청 공포의 주사였다.

 

그 당시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님 두 분이 교단 앞에서 접종을 하였는데...,

우리들은 두 분 중 한 명한테만 접종을 하면 됐었다.

그런데 꼭 얘기 안 듣는 애들이 있었다.

왼쪽, 오른쪽 어깨에 양쪽으로 둘 다 맞은 애들이 한 반에 한 명씩은 꼭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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