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론 조사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의 보고에 의하면, 미국 전체 인구의 13.7%에 해당하는 총 4,480만 명이 미국 내 외국인 출생자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 2021년 발표된 미국 내 이민자 현황 보고서를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으로, 4,480만 명이 미국 내 외국인 출생자로, 이는 미국이 이민자에 대한 영주권 쿼터 시스템을 도입한 1965년 이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4,480만 명의 미국 내 외국인 출생자 중 합법적으로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는 전체의 77%를 차지하였고, 나머지 23%는 불법 체류자로 분류되어 대략 전체 이민자의 1/4이 불법체류자로 파악되었다.
아울러 2017년 기준으로 4,480만 명의 미국 내 외국인 출생자 중 미국 시민권자로 귀화한 영주권자가 45%, 영주권자는 27%로 나타났다.
그리고 임시 체류자가 5%, 나머지 23%가 불법 체류자로 파악되었다.
미국 내 불법체류자 수는 2017년을 기준으로 1,050만여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3.2%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 2007년 1,220만여 명에 달했던 미국 내 불법체류자 수는 이후 2017년도까지 약 170만 명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었다.
퓨 리서치 센터 보고서의 또 한 가지 특이할 만한 사항은 아시안계 신규 이민자 수가 2010년 이후 히스패닉계 신규 이민자 수를 앞질렀다는 것이다.
아울러 퓨 리서치 센터는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2055년까지 아시안계 전체 미국 이민자 수가 히스패닉계 전체 이민자 수를 앞질러 아시안계 이민자가 히스패닉계 보다 더 많이 미국에 체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오는 2065년에는 미국 내 아시안계 이민자 수가 미국 전체 이민자의 3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제 대망의 2024 미국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주지하시다시피 과거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정책과 바이든 현 대통령의 친 이민정책이 다시 한번 격돌하게 될 것 같다.
아직 속단하기 이르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된다면 민주당의 전통적인 정책에 따라 이민 문호가 계속 개방되겠지만, 만일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다면 또다시 미국 이민 문호가 빗장을 닫아버릴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영주권,시민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영주권자가 해외 체류 시 유의할 사항 (0) | 2023.12.12 |
---|---|
미국 시민권 신청 시 유의할 점 (0) | 2023.11.28 |
미국의 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이민자들이 필요 (0) | 2023.11.24 |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한 조건 (0) | 2023.11.23 |
미국으로 이민 가서 자리 잡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 (1) | 2023.1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