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간 50만 명의 이민자 수용 계획 발표.

 

캐나디안들 중에는 이민자 유입에 찬성하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선 찬성하는 사람들의 입장은 캐나다도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저출산으로 인하여 노동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고령화사회에 꼭 필요한 의료 관련 종사자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최근 캐나다 이민성이 2024년, 2025년, 2026년 이민 포용 계획을 발표했다.

캐나다 이민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에는 48만 명, 2025년과 2026년에는 매년 50만 명의 새로운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우선 캐나다 이민성이 발표한 이민 대상 분류 계획을 보면...,

2024년에 캐나다는 경제 이민 클래스에서 연간 281,135명의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고,

이후 2026년에는 연간 301,250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여 경제 이민 클래스를 58%에서 60%대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캐나다 이민성이 새로운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 경제 이민 클래스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앞서 설명하였듯이 캐나디안들의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 주택 건설 같은 분야에서 노동력이 크게 감소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이민 시스템이라도 충분히 가동해서 지속 가능한 인구 성장을 이끌어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나디안들 중에는 외국인의 이민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들이 이민자들을 반대하는 이유는 우선 싼 노동력으로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거나 급여 상승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또 난민 같은 인도주의적으로 받아들인 이민자들이 캐나디안들이 낸 세금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못마땅한 마음도 있다.

그리고 몇몇 이민자 투자자들의 주택 구입이 실제로 살아야 할 거주지를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부의 증대를 위한 주택 투자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 또한 캐나디안들 눈에는 곱지 않은 시선이다.

그래서 그런지 캐나다 정부는 경제 이민 클래스 외 다른 클래스에서는 다음과 같은 계획을 발표하였다.

 

가족 이민 클래스는 2024년에 114,000명에서 2026년에는 118,000명으로 큰 변동은 없다.

하지만, 난민 이민 클래스는 2024년에 76,115명에서 2026년에는 72,750명으로, 인도주의 이민 클래스는 2024년에 13,750명에서 2026년에는 8,000명으로 축소시켜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여론을 완화하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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