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주권 취득 방법 중에 하나인 로또, 즉, 복권 당첨으로도 미국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
미국 정부는 1990년도부터 미국 인종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영주권 추첨에 당첨된 사람들에게 미국 영주권을 발급하여 왔다.
2018년 기준으로 한해 2,300만 명이 영주권 추첨을 신청하고 있는데, 매년 5만 5천 명이 당첨되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많은 사기 회사들이 당첨 기회를 높여 준다고 신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는데, 사실 당첨되는 유일한 방법은 무료로 국무부의 웹사이트에 신청 자료를 입력하는 것뿐이다.
< 미국 영주권 추첨 >
미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미국 인종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이 영주권 추첨제가 시작되었는데...,
사실 인종의 다양성보다는...,
아시아와 남미의 태생의 이민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자, 백인과 흑인의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서 유럽인과 아프리카인을 받아들이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한다.
즉, 미국 영주권 신청자가 적은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의 인구를 더 많이 받아들이기 위한 방편이었다는 것이다.
즉, 유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오세아니아 대륙은 대부분 신청이 가능한 반면, 아시아와 남미 대륙은 반 이상이 불가능한 지역이다.
그래서 한국과 중국 같은 이민 신청자가 많은 나라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신청할 수 없다.
하지만, 북한, 일본 등과 같이 신청자가 적은 국가에서 태어나 사람들은 신청이 가능하다.
참고로 신청은 현재의 국적이 아니라 태어난 출생지에 따라 신청 가능 여부가 달라진다.
그래서 재일교포 2,3세 또는 탈북자들은 신청이 가능하다.
그리고 배우자가 신청 가능 국가에서 출생했다면, 배우자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미 국무부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당첨되면 소정의 수속 수수료만 납부하면 된다.
이와 같은 추첨을 통한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려면 2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 학력 또는 경력 사항인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유하였거나 2년 이상의 교육이나 경험이 필요한 직업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이 있었어야 한다.
둘째는 범죄 경력, 및 신체검사에서 일반적인 미국 영주권 기준에 부합하는 요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하지만, 지난 5년간 미국에 5만 명 이상의 이민자를 보낸 나라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이러한 영주권 추첨을 신청할 자격이 없다.
이러한 기준은 매년 새롭게 평가되는데, 가장 최근의 경우, 방글라데시, 브라질, 캐나다, 중국(본토 출생), 콜롬비아, 도미니카 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아이티, 인도, 자메이카, 멕시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영국, 베트남 등이 제외된 나라이다.
하지만, 난민, 망명 신청자 등은 '5만 명 이상의 이민자를 보낸 나라에서 태어난 사람'에 포함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쿠바, 이라크, 이란, 에티오피아, 네팔, 미얀마, 과테말라, 이집트, 아프가니스탄, 에콰도르, 온두라스는 지난 5년간 5만 명이 넘는 이민자를 보냈음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민 신청자가 많은 국가에서 출생한 사람들도 제외되는데, 한국에서 출생한 사람들은 처음부터 아직까지 미국 영주권 추첨을 신청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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