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올해 3월도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가속이 붙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필자의 은퇴이민에 대한 생각에 대하여 한번 얘기를 꺼내 볼까 합니다.
나이가 들다 보니 해외로 여행을 다니다 보면, 어떤 도시는 은퇴 후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또 어떤 도시는 은퇴 후 살기에는 좀 나하고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즉, 이제는 해외로 여행을 다닐 때 은퇴 후 생활까지 염두에 두고 치안, 물가, 의료, 교통 등을 꼼꼼히 살펴보게 됩니다.
그리고 음식이 잘 맞는지 그리고 좋아하는 여가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지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필자의 은퇴 이민에 대한 계획을 예를 들면, 완전 은퇴이민이 아니라 하프 은퇴이민입니다.
즉 1년에 반은 한국에서 살고, 1년에 반은 해외에서 사는 것입니다.
구정과 추석 그리고 제사 등을 한국에서 모셔야 하는 이유와 한국과 연계된 사소한 업무 등을 이유로 완전한 은퇴이민은 필자에게는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는 태국을 하프 은퇴 이민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한국 여권 소지자들이 무비자로 90일간 체류가 가능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구정인 2월부터 4월까지는 한국에서 체류하고, 5~7월에는 태국에서 체류하고, 추석인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는 한국에서 체류하고, 다시 11월부터 1월에는 태국에서 체류하는 계획입니다.
필자의 경우 태국에서 살아보니 치안, 물가, 의료, 교통 등이 괜찮았고 음식이 잘 맞았으며, 특히 좋아하는 스포츠 활동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물론 직장에 다닌다거나 창업을 하려면 별도의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그곳에서 다시 일을 한다는 것은 은퇴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 같아 별다른 경제 활동을 할 계획은 없습니다.
대신 좋아하는 글쓰기, 즉 블로그 활동은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어느 특정 전문분야에서 자신이 아는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고 매력이 있는 소일거리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민, 비자 같은 주제로 지금도 블로그를 쓰고 있는데...,
20년 이상을 전문적으로 다루었던 분야이고, 또 일체의 홍보 및 광고 관련된 글을 배제하고 있으며,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하여 항상 이민법과 새로운 규정을 현지 원문에서 찾아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중남미 국가를 다녀왔고, 지지난해에는 일본, 그리고 올해는 동남아 몇 개국을 또다시 다녀올 계획입니다.
이처럼 은퇴이민이라고 하여 꼭 한국의 생활 터전을 다 정리하여 떠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은퇴 이민의 주목적은 은퇴 후 소득이 감소되었을 때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좀 더 저렴한 생활비로 자신의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곳에서 생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자신의 여건에 맞는 곳에서 은퇴 후 가성비 좋은 삶은 누릴 수 있다면 이 또한 좋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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