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주권,시민권

트럼프는 바이든의 이민 정책을 희생양으로 재 당선될 것인가

by GreenCard 2024. 2. 28.
반응형

 


현재도 많은 이민자들이 불법으로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가고 싶어 한다.

 

왜냐하면 미국은 여전히 기회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최근 불법으로 국경을 넘으려는 이민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선거를 앞두고 있는 그에게 엄청난 정치적 골칫거리이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분의 2 이상이 바이든 대통령이 이 문제를 처리하는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를 희생양 삼아 11월 대선에서 그의 유력한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는 첫 임기 때의 강경 이민 정책을 복원하고 확대하겠다고 거듭 공표하고 있다.

그는 나아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내 추방 작전"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민자 유입에 불만을 품은 것은 공화당원들만이 아니다.

이민자 수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도시의 민주당 시장들도 자신의 감정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오바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보다 더 많은 630만 명 이상의 이민자가 바이든 집권 기간 동안 불법으로 미국으로 건너와 구금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불법체류자 급증의 원인은 복잡하며, 일부 요인은 이 정부 이전부터 있었고 미국이 통제할 수 없는 요인도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물어보았다.

2018년에는 갱 폭력, 빈곤, 정치적 억압, 자연재해 등 일련의 복합적인 위기를 피해 탈출하는 중 남미인들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9년 여름에 구금자 수가 다시 감소했는데, 미국 관리들은 멕시코와 과테말라의 법 집행 강화가 그 원인으로 꼽았다.

그리고 가장 급격한 감소는 2020년 초에 발생했는데, 팬데믹으로 인한 제한 조치로 인해 그해 3월과 4월 사이에 53% 이상 급격히 감소했다.

그러나 2021년 초에 이러한 조치가 해제된 이후, 그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2023년 12월에는 302,000여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이민정책연구소의 정책 분석가인 아리엘 루이즈 소토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멕시코의 이동 제한이 완화되기 시작한 후 주로 중미 출신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더 큰 변화가 일어나 베네수엘라를 시작으로 콜롬비아, 에콰도르, 그리고 더 멀리 떨어진 곳까지 훨씬 더 다양한 흐름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1월에는 이 수치가 약 50% 급감한 124,220명으로 떨어졌다.

국경 관리들은 이러한 급격한 감소의 원인을 "계절적 추세와 강화된 단속 노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러한 불법 이민자들은 서아프리카, 인도, 중동 등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오고 있는데, 미주 이외의 지역에서 온 이민자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국가는 중국이다.

지난해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구금된 중국인은 37,000여 명으로 2년 전의 약 50배에 달한다.

지난 몇 년 동안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나타난 불법 이민자 수치의 증가는 전 세계적으로 부유한 국가로의 이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시기와도 맞물려 있다.

작년 말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에 38개 회원국으로 이주한 신규 영주권자는 610만 명으로 2021년보다 26%, 2019년보다 14% 증가했다.

특히 미국에서 망명을 허가받은 사람의 수는 2022년에 두 배로 증가했는데, 이는 대부분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쿠바에서 온 이민자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미국은 현재 인도주의적 이주 수준에서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국가이다.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메시지는 비록 아직까지는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국경 장벽 건설과 불법 이민자들의 추방을 증가하는 것이다.

불법이민이야 이렇다 치더라도 합법적으로 영주권을 신청한 이들은, 만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에 이긴다면 합법적으로 영주권을 신청한 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이 미칠까? 

트럼프는 현재 미국인의 3분의 2 이상이 실패했다고 여기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정책을 희생양으로 재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