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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동남아 중 이민 가려는 국가로 떠오르는 나라가 말레이시아이다.
한국인들의 말레이시아 이민은 2014년도에 137건의 신청 건수가 2018년도에는 449건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사실 '말레이시아 이민'은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왜냐하면 영주권을 받고 가는 것이 아니라, 장기 체류 자격을 얻고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른 나라에 비해 부모님과 같이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3대가 이민이 가능한 나라이다.
이 점도 한국인들에게 많은 점수를 얻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지난 40년간 은퇴하기 좋은 나라를 선정해 온 인터내셔널 리빙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2019년 가장 은퇴하기 좋은 나라' 5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동남아 국가 중 1위이다.
선정된 이유를 보니 아름다운 해변, 매혹적인 섬들, 그리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훼손되지 않은 열대 우림들...
물론 이러한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월세 포함해서 약 1,990달러면 은퇴 커플이 편안하게 살 수 있고, 이발하는데 드는 비용은 3달러면 충분하고,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외식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참고로 태국은 9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동남아 국가 중에는 2위이다.
그 외에도 국민들의 친절하고, 의료시설이 발달되어 있고,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도시 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있는 나라이다.
특히 정치가 안정되어 있어 치안 또한 사바(Sabah) 주 동부 해안 도서지역 같은 적색 경고 지역에만 가지 않으면 괜찮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후와 날씨를 많이 걱정하시는데, 말레이시아는 열대지역에 속해 고온 다습한 지역이지만, 숲과 정원이 많고 말라카 해협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으로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내려가고 고원지대로 올라가면 더위와 습기를 피할 수 있다.
국교가 이슬람교이기 때문에 종교 또는 문화의 차이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원래 낙천적이고, 정이 많고 친절한 국민성 때문에 크게 염려하실 일은 없을 것이다.
특히, 여느 동남아 국가와 같이 한류의 영향 때문에 한국인에게 좀 더 우호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공항, 은행, 관공서 등에서 한국에서와 같은 빠른 서비스를 기대한다면, 속에서 열불이 날 수도 있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 중국인, 인도인 그리고 기타 국가 사람들이 어울려 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동남아 국가들 중에 한국인들에게 음식이 제법 잘 맞는 국가 중 하나이다.
또 영어 또한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 월등히 사용 인구가 많다.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말레이시아 이민이 최근 각광을 받는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이민 가려는 국가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낮은 물가와 높은 이자 그리고 어느 정도 보편적인 수준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요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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